<축구 때문에 급히 귀가했는데, 4강에 진출해 보람있다.>
* 한국이 호주 멜베른 렉텡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년 호주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를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전반전과 후반전을 0:0 무승부로 끝낸 두 나라는 연장전에 들어갔다.
한국의 손흥민(레버쿠젠)은 연장전 전반 14분, 김진수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 골은 A매치 38경기에서 8호골로 터진 손흥민의 첫 헤딩골이다.
연장전 후반 14분, 손흥민은 다시 대포알 같은 슛을 성공시켜 두번 째 골을 터트렸다.
결국 2:0으로 승리해, 한국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두번 째 골은 차두리의 절묘한 장거리 드리블 때문에 가능했다.
오늘 늦게 투입된 차두리의 활약이 좋았다.
호주의 도박사들이 만장일치로 한국의 4강 진출을 점쳤었는데, 예상대로 한국이
4강에 진출하게 됐다.
이로써 한국은 3회 연속 아시안컵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골키퍼 김진현의 선방도 돋보였다.
한국은 두 번이나 실점 위기에 내몰렸지만, 김진현의 선방으로 위기를 잘 넘겼다.
이로 인해 한국은 이번 대회 4경기 무실점이라는 기록을 자랑스럽게 이어나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