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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조이 혜성의 꼬리(Comet Lovejoy's Tail)

아라홍련 2015. 1. 21. 00:23

 

 

 

 

      지구 하에서 북쪽으로 움직이고 있는 러브조이 혜성(Comet Lovejoy's)이, 지난 1월 13일

       황소자리를 찍은 이 사진 전역에 걸쳐 녹색 코마(greenish coma)푸른 꼬리(blue tinted

        ion tail)를 늘어뜨리고 있다.

       크기 비교를 위해 왼쪽 위에 보름달 크기의 1/2 사진을 삽입했다.

       러브조이 혜성의 코마는 하늘에서 보름달보다 약간 작고(훨씬 희미하다), 꼬리 길이는 약 4도다.

       그뜻은 지구로부터 7500만 km 떨어진 혜성의 거리를 감안했을 때, 꼬리 길이가 500만km 이상

       이란 의미다.

       태양풍에 흩날린 혜성의 연약한 이온 꼬리는 태양 반대편으로 흐르고 있다.

       러브조이 혜성이 근일점에 다가갈수록 혜성 꼬리도 커진다.

       근일점(perihelion, 近日點)이란... 태양에 가장 가까워지는 지점으로, 오는 1월 30일이다.

       코마의 녹색은 햇빛에 이원자 탄소(C2) 가스가 형광반응을 일으킨 것이고, 희미한 푸른빛 꼬리는

       이온화된 일산화탄소(CO+)의 발광현상이다. 

                  

     이 아름다운 사진은 NASA( 항공우주국)의 APOD(오늘의 천체사진)에서 2015년 1월 17일,

        공개했다.

           Image Credit & Copyright 로벨리오 베르날 안드레오(Rogelio Bernal Andreo/Deep

        Sky Colors)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