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지금은 연말 휴가의 파티에서 축제의 불빛들이 번쩍이는 때이다.
은하들이 서로 충돌할 때도 (사진처럼) 화려한 불빛에 휘감긴 모습들이 연출된다.
NGC 2207과 IC 2163도 이런 경우로, 이들은 큰개자리 방향(constellation of
Canis Major)으로 지구로부터 1억 3천만 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한쌍의 은하는 서로 스쳐지나가고 있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NGC 2207과 IC 2163는 지난 15년간 3개의 초신성 폭발이 목격된 지역이며, 또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밝은 X선을 가장 많이 품고 있는 지역 중 하나이다.
<초고광도의 X선 源(ultraluminous X-ray sources, ULXs)>으로 알려져 있는
이 특별한 천체들은 NASA의 찬드라 X선 관측소(Chandra X-Ray Observatory)에
의해 발견됐다.
NGC 2207과 IC 2163을 담은 이 합성사진에서 '찬드라 X선 우주망원경'의 데이터는
분홍색으로... '허블 우주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이 촬영한 가시광(可視光)
데이터는 파란색과 하얀색, 주황색과 갈색으로... 또 '스피처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적외선 데이터는 붉은색으로 표현돼 있다.
이 아름답고 황홀한 사진은 2014년, NASA Spitzer Space Telescope Latest
Images에 공개된 것이다.
Credit은 NASA(미 항공우주국)와 CXC(Chandra X-ray Center), SAO(Smithsonian
Astrophysical Observatory), STScI, JPL(Jet Propulsion Laboratory), 그리고
Caltech(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