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천체전문 사진작가 Wally Pacholka의 작품>
어떤 삶이 성공한 인생일까?...
지금은 오탁악세(五濁惡世) 중에서도 가장 혼탁이 극에 달한 끝자락!...
어느 게 진실이고, 어느 게 거짓인지 구분하기 힘든 시대이다.
보통사람들은 정의(正義)와 불의(不義)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다.
악한 자들이 득세하고...
불의한 자들이 더 큰소리를 내며...
인성은 타락할대로 타락했다.
사람들은 오로지 물질과 쾌락, 공명심만 추구한다.
또 결코 만족할 줄 모르고...
오욕칠정(五慾七情)을 다스리지 못하며...
교만하고...
오만하며...
자만하고...
자신의 영혼을 돌아보지 않으며...
영적인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스스로 헤아려보지 않고...
왜 이 별에 왔는지...
자신의 숙제가 무엇인지...
삶의 주제는 무엇인지...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오로지 부귀영달만 꿈꾸고...
돈만 따르며...
물신주의(物神主義)에 빠지고...
자랑거리만 찾으며...
늘 맛있는 것만 생각하고...
놀러다니는 것만 좋아하며...
편한 생활과 나태함...
공명심만 추구하고...
삶의 방향이 올바른지 스스로 점검해보지 않는다.
살아가는 방법이 천박하고 부박하며...
난잡할수록 오히려 더 인기있고, 사람들의 부러움을 산다.
... 그래서 오탁악세(五濁惡世)이다.
하지만...
아무리 돈이 많고 부귀영화를 누린다 한들, 과연 이런 인생을 '성공한 인생'이라고
할 수 있을까?...
평생을 돈과 명예, 부귀영화를 갖기 위해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야합하며, 비열한
짓을 일삼고, 약자를 짓밟으며, 권모술수에 능하고, 정의보다 불의쪽에 가깝게 섰다면
이런 삶을 과연 '좋은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
권력을 쥐고 세상을 호령하며, 사욕을 위해 많은 사람들의 이익에 반하는 행위를
했다면, 이런 삶을 과연 '성공한 인생'이라고 할 수 있을까?...
무조건 자신의 사상과 이념만 옳다고 게거품을 물고,
패거리들의 생각은 무조건 옳다고 옹호하며,
파렴치하게 살아왔으면서도 결코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삶을, 진정한 의미에서의
'잘 산 인생'이라고 할 수 있을까?...
삶의 여정에서 아무런 교훈도 얻지 못하고,
영적인 발전도 하지 못한 채,
그저 제 잘난 멋에 공명과 쾌락, 물질만 추구하며 살아온 인생을 과연 하늘에서도
'성공한 인생'이라고 인정해 줄까?...
이런 삶은 한마디로 '실패한 인생'이다.
우주의 학교인 지구별에 와서 아무런 교훈도 얻지 못한 채, 어떤 영적인 발전도 없이
자신의 숙제도 모르고,
삶의 주제조차 모른 채,
그저 제 잘난 멋에 겨워 살다가는 이런 인생은 영혼이 뼈아프게 가슴을 치고 후회할
한마디로 '실패한 인생'이다.
한데...
놀랍게도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모른다.
생각조차 안한다.
누구의 잘못일까?...
교육자의 잘못인가,
성직자의 잘못인가,
아니면 스스로의 잘못인가...
출세를 했거나... 돈이 많거나... 부귀영달을 누렸다고 결코 '성공한 인생'이 아니다.
그건 우주의 법칙이 아니다.
하늘의 법도 아니다.
삶의 여정(旅程)에 있어서 어떻게 살았는가... 탐욕과 물질과, 쾌락에서 과연
얼마나 자유로웠는가...
정의와, 인정과, 도리에 얼마나 충실했는가...
약자에 대해 얼마나 연민을 가졌는가...
교만과 오만, 자만에서 얼마나 자유로웠는가...
삶에 대해 얼마나 정직하고, 충실하며, 또 최선을 다했는가...
얼마나 분노 조절을 잘해 사회와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았는가...
그리고 무엇보다...
자아정체감을 올바로 확립하고, 자신의 영적인 발전을 위해 얼마나 공부하고
노력했으며, 또 얼마나 참회(懺悔)했고, 얼마나 자신의 삶에 정직하고 진실되게
살았는가....
... 이게 바로 '성공한 인생'을 판가름 짓는 하늘의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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