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리학계의 영원한 Legend 사진(1927년)
제5회 Solvay conference 기념사진.
(장소 : 레오폴드 공원)
(윗줄부터)
피카르, 앙리오트, 에렌페스트, 헤르젠, 드 동데르, 슈뢰딩거, 버샤펠트, 파울리, 하이젠베르크, 파울러, 브릴루앵
디바이, 크누센, 브래그, 크라머르스, 디랙, 콤프턴, 드 브로이, 보른, 보어
특히 내가 이 블로그에서 다룬 인물들도 여럿 보인다.
바로 과학철학자인 닐스 보어, 파울리, 하이젠베르크, 슈뢰딩거... 등이다.
이 사진 중에 노벨상 수상자가 무려 18명이나 들어있다!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현대 물리학의 기초를 세운 거목들이 모두 들어있다.
고전역학이 <일반역학> 임에 반해, 현대물리학은 <상대론>과 <양자역학>이다.
그렇다면 솔베이(Solvay) 회의란 무엇인가?...
1911년, 물리학과 화학의 중요한 미해결 문제를 위해 개최된 회의를 말한다.
초청자들로만 구성되며, 3년마다 열렸다.
현대 물리학으로 넘어가는 시기인 1927년, 제 5차 솔베이 물리학 학술회의(Solvay
conference)의 주제(主題)는 <전자와 광자(electrons & photons)>였다.
하지만 실제 회의에서는 '양자역학과 불확정성'에 관한 논의가 주로 이루어졌다.
'불확정성'이란 고전역학에서 위치와 운동량으로 모든 것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양자역학에서는 이를 오직 확률로만 표현할 수 있음을 말한다.
또 두 물리량 중 하나가 거의 정확하게 정해지면, 다른 한가지의 불확정성(不確定性)
크기가 그만큼 매우 증가한다.
특히 제5차 솔베이 회의는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과 닐스 보어(Niels Bohr)의
양자역학 논쟁으로 유명하다.
그렇다면 고전역학(古典力學)은 무엇을 말하는가?...
17세기부터 물리학자들이 거시적 현상을 기술하기 위해 발전시킨 것으로, 뉴턴의
운동법칙을 기본으로 하는 역학을 말한다.
거의 모든 거시적 역할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
현재의 상태를 정확히 알고 있다면, 미래의 어떤 사건이 언제 일어날 지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는 결정론적인 입장을 취한다.
인과(因果)의 법칙(法則)을 따르고, '우연성'을 배제한다.
또 물리량을 연속적으로 본다.
반면에, 양자역학(量子力學)이란...
원자(原子), 분자(分子), 소립자(素粒子) 등 미시적 대상에 적용되는 역학을 말한다.
현재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있더라도, 미래에 일어나는 사실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확률론적인 입장을 취한다.
인과법칙보다는 '우연성'을 따른다.
또 물리량은 양자화(불연속) 되어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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