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커다란 선물을 준 자연에게 감사하라!
우리가 불행한 것은 가진 것이 적어서가 아니라,
따뜻한 가슴을 잃어가기 때문이다.
따뜻한 가슴을 잃지 않으려면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동물이나 식물 등 살아있는 생물과도
교감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사실에 고마워할 줄 알아야 한다.
이 세상에 영원한 존재는 그 누구에게도, 어디에도 없다.
모두가 한때일 뿐이다.
살아 있을 때 다른 존재들과 따뜻한 가슴을 나누어야 한다.
행복은 이웃과 함께 누려야 하고,
불행은 딛고 일어서야 한다.
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라!
우리들이 화를 내고 속상해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외부의 자극에서라기보다 마음을 걷잡을 수 없는 데에
그 까닭이 있다.
인간의 마음이란.... 미묘하기 짝이 없다.
너그러울 때는 온 세상을 다 받아들이다가
한번 옹졸해지면 바늘 하나 꽂을 여유조차 없다.
그런 마음을 돌이키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라고
옛사람들은 말한 것이다.
<법정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