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發揚子寄元大校書
(양자진을 처음 떠나며 원대교서에게 부침)
淒淒去親愛 쓸쓸해라 사랑하던 이를 떠나
泛泛入煙霧 둥실둥실 안개 속으로 들어가네
歸棹洛陽人 낙양사람 배 저어 돌아가고
殘鐘廣陵樹 광릉 숲에는 종소리 긴 여운...
今朝爲此別 오늘 아침 이 이별하고
何處還相遇 어느 곳에서 도로 만날까
世事波上舟 세상일은 파도 위의 배...
沿洄安得住 흐르고 회돌이 치는 물살에 머무를 곳
얻을 수 있을까
~* 위응물(韋應物, 737~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