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좋아하는 불금(불타는 금요일 밤)...
거기다가 전국엔 눈소식이 있고...
조금 있으면 소치 동계 올림픽 개막식도 하고...
왠지 오늘은 밤을 꼬박 샐 것 같은 느낌의 금요일 밤!
그래서 (내 기준으로) 음식 준비를 거하게 했다.^^
<감자떡은 익혀서 참기름을 바르고, 궁중 김말이는 포도씨유에 튀겨냈다.>
<쌀떡과 야채말이 튀김은 현미씨유로 튀기고...>
<두부는 들기름에 노랗게 부친 다음, 간장과 갖은 양념으로 두부조림을 만들었다.>
<꽃처럼 예쁜 봄동! '상추는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지금이 한창 맛있는 때...>
<과메기를 준비했는데, 너무 비려서 무와 양파를 넣고 조림으로 만들었다.>
<봄동 푸른잎은 멸치액젓과 참기름, 깨소금, 갖은 양념으로 무쳐냈다.>
<파인애플과 자두 건조시킨 것, 쵸코렡, 곡식 씨눈으로 만든 과자도 준비하고...>
<유과와 빵도 준비했다.>
<술은 와인을 준비했다. 한데...아마도 난 술을 안 마실 것 같다.
흑맥주 몇 번 마셔보고는 내겐 술이 맞지 않다는걸 다시 한 번
절감하게 됐다.>
<불금을 위해 한 상을 잘 차렸다.
오늘은 음악을 듣는 대신, TV를 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