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드물게 외국에 있는 독자들에게 먼저 새해 인사를 하게 되는군요.^^
김시연 작가입니다.
인연(因緣)의 눈이란 참으로 알 수 없는 것이어서, 역사소설 이몽(異夢)으로 인해
당신은 김시연 작가를 알게 됐습니다.
먼 이국 땅에서 한국에 있는 김시연 작가를 알게 됐으니, 소중한 인연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거기다가 매일 빠지지 않고 블로그를 방문해 정겨운 마음을 보여주니, 나 또한
특별한 마음으로 외국에 있는 독자들을 대하게 됩니다.
시절인연(時節因緣)이 되어 알게 된 우리...
본 적도 없고, 목소리 들은 적도 없고, 연락한 적도 없는 참으로 덤덤한 관계이지만
이제는 마음으로 또 영혼으로 마치 친구처럼, 도반처럼, 벗처럼 느껴지곤 해요.
당신이 아니었다면 난 이렇게 열심히 블로그를 하지도... 또 포스팅을 매일 하지도
않았을 거예요.
그래서 내게 부담을 많이 주었던 당신...
본의 아니게 작가를 혹독하게 훈련(?) 시켰던 당신...
늘 기도해주는 당신...
나를 부지런하게 만든 당신...
공부를 더 많이 하도록 부추긴 당신...
늘 성원해 주는 당신...
오랜 기간 공부하고 훈련받은 작가인 만큼, 앞으로 좋은 작품을 많이 써서 계속
발표하기를 바라는 당신...
... 늘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는 고마운 당신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갑오년(甲午年) 새해...
이제 명실상부한 새해입니다.
며칠 있으면 벌써 입춘(立春)이에요.
세월은 이렇게 유수(流水)와 같이 흘러가는군요.
새해에는 당신의 삶이 좀 더 평안하고, 좀 더 보람있고, 좀 더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영적인 성장과 발전을 많이 이루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 이 시대는 그것이 가장 필요한 때입니다.
올해는 제게도 중요한 한해입니다.
2014년 후반기엔 독자들이 기다리던 내 두 번째 역사소설 <제국의 여왕 추완>을
발표하게 될 거예요.
그동안 방대한 자료를 공부하고, 오랜 준비기간을 거쳤습니다.
독자가 신뢰하는 김시연 작가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 끝에 발표하는
작품입니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도 당신의 기도가 많이 필요해요.
중요한 때이니만큼, 늘 잊지 않고 기도해 주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늘 성원해주고, 사랑해주고, 또 기다려주어서 감사합니다.
새해엔 우리모두 꼭 원하는 꿈을 이루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김시연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