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의 북한 가족 사진. 70년대 중반 모습으로 백석의 60대 때 모습이다.
이 부인은 5번 째 부인으로 추측된다.
백석은 '자야'와 연인관계 일 때 집에서 3번을 강제 결혼시켰고, '자야'와
헤어진 뒤 3년 후, 만주 안동에서 또 한 번 결혼했다가 이혼한 것으로 기록에
남아있다.
때문에 이 사진에 나오는 부인은 그 다음에 결혼한 것으로 보이는 '이윤희'
씨이다.
백석은 모두 2남 3녀의 자녀를 두었다.
사진 속의 청년은 둘째 아들 '중축'이고, 옆은 막내딸이다.
백석은 결혼도 여러번 했지만, 남한에서 연인이었던 여성들도 상당수였다.
여자관계가 상당히 복잡했던 인물이다.
한데...
사진을 보면 북한에서 그리 대접을 받고 살지는 못한 듯 보인다.
신산한 표정과 옷차림이 그렇다.
백석처럼 영혼이 자유롭고 애정사가 복잡한 경우, 북한체제에서는 이를
용인하지 않는다.>
<80년대 중반의 백석 모습인 증명사진.
백석의 나이 70대 중반일 때의 모습이다.
북한에서 힘들게 산 흔적이 역력하다>
<백석(白石)>
<길상사(吉祥寺)>
<말년에 김영한 보살이 머물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