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새로운 혜성은 정말 멋진 포토제닉(Photogenic)감이다.
고성(古城)의 창으로 보이는 혜성을 포착하기 위해 사진작가는 얼마나 오랫동안 인내하며
스탠바이(standby) 상태로 긴 인고의 시간을 보냈을까?....
불과 석 달 전에 발견된 러브조이 彗星(Comet Lovejoy)...
이 혜성이 지난 주 스웨덴의 고대 유적인 뫼르비城(Mörby Castle)에서 촬영되었다.
이 혜성은 초록색으로 빛나는 코마(Coma)와 길게 뻗어있는 꼬리가 특색을 이루고 있다.
지난 수주 간은 혜성을 관측하는 사람에게는 4개의 혜성을 볼 수 있는 최고의 나날이었다.
즉 아이손(ISIN), 러브조이(Lovegoy), 아케(Encke), 리니어(LINEAR)가 시종일관 쌍안경으로
관측될만큼 가까이 보이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러브조이 혜성(C/2013 R1)은 지금 어두운 밤하늘을 가진 곳이라면 어디에서도 육안으로
관측이 가능하다.
월요일부터 상현달은 거의 빛을 내지 못한다.
때문에, 돌아오는 며칠동안은 최대 밝기에 도달하는 러브조이 혜성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앞으로 2주 반 정도가 지나면, 러브조이 혜성은 태양에 가장 가깝게 다가서게 된다.
그 거리는 지구 공전 궤도 거리의 약간 안쪽 정도에 해당한다.
이 멋진 사진은 NASA의 APOD(오늘의 천체사진)에 12월 4일 (현지시간), 공개됐다.
촬영자이자 Image Credit & Copyright는 P.M Hedén(Clear kies, TWAN)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