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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은 사진 전문작가의 작품이 아니다.
아이 셋을 키우는 평범한 주부인 미국인 블로거 '제시카 시바(Jessica Shyba)'가
자신의 아들 '베오(Beau)'와, 동물보호소에서 데려온 유기견 '테오(Theo)'의 유별난
사랑을 사진을 찍어서 블로그에 올린 사진이다.
이 사진을 본 전 세계의 네티즌들이 단번에 자지러졌다.
너무 아름답고 감동적인 사진이기 때문이다.
세계 정상의 아기사진 전문작가가 찍은 사진도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는 없다.
연출한 의도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 너무 자연스러운 모습이기 때문이다.
지난번 블로그에 <너무 귀여워...>란 제목으로 올렸던 '블독과 아기사진'은 호주
블로거가 자신의 블독 관련 가게를 홍보하기 위해 자신의 조카와 블독의 모습을
연출해 찍은 사진이라고 블로그에서 밝힌 바 있다.
허나 위의 사진들은 전혀 의도하거나 연출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
바로 이 부분이 세계 네티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토록 감동시킨 것이다.
나는 오랫동안 각 분야별로 세계 최정상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해왔기 때문에,
아기 사진만 전문으로 찍는 정상의 사진작가들 작품도 많이 보아왔다.
하지만 위의 사진보다 더 아름다운 사진은 본 적이 없다.
사진 속에 아기 엄마인 '시바'의 아들 '베오'와 강아지 '테오'에 대한 사랑이 담뿍
녹아있기 때문이다.
어떤 고가의 훌륭한 장비나 기술, 연출로도 결코 흉내낼 수 없는 부분이다.
그래서 사진이 저렇게 더할 수 없이 아름답게 나왔다.
사진의 주인공은 '제시카 시바'의 셋째 아이 인 2살 배기 아들 '베오(Beau)'와,
州 동물보호소인 미국 산타쿠르즈 SPAC로부터 데려온 태어난지 8주 가량된 유기견
강아지 '태오(Theo)'.이다.
한데, 이름부터가 범상치 않다.
베오(Beau)는 '멋쟁이', '미남(美男)'이란 뜻이다.
테오(Theo)는 '신(神)의 뜻'이란 의미이다.
테오는 본래 동물보호소에서는 '빅 버드'라고 불렸지만, '시바'가 집에 데려오면서
'테오'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베오'와 '테오'...
이름부터가 벌써 의미심장하고, 발음이 마치 형제처럼 들린다.
'베오'와 '테오'는 처음 보는 순간, 바로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시바'는 어미로부터 버림받은 강아지 '테오'가, '베오'를 '함께 버림받은 형제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같다고 블로그에서 설명했다.
또 그녀는 "재미 있는 것은 이들이 거의 즉각적으로 서로에게서 편안함을 발견했다는
점" 이라면서 "이들은 마치 형제처럼 다투기도 한다"고 전했다.
늘 떨어지지 않고 함께 하는 '베오'와 '테오'의 사랑은 낮잠자기 때 압권이라고 한다.
'시바'는 23개월 째인 아들 '베오'를 하루에 한번씩 낮잠을 재우는데, 그때마다 '테오'가
'베오'에게 안기다시피 잠을 청한다고 한다.
심지어 '베오'가 먼저 잠들면 '테오'가 '베오' 위로 깡총 뛰어 몸을 던진 뒤, '베오'의
품에 폭 안겨 잠을 잔다고 한다.
위의 사진들은 바로 그런 모습들을 촬영한 것이다.
강아지와 아기의 사랑이 정말 감동적으로 느껴진다.
'시바'는 이들의 낮잠에 대해 "지금까지 보았던 것 중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라고 블로그에서 소감을 밝혔다.
전세계 네티즌들이 이 사진을 보고 자지러지게 감동한 이유이다.간만에 아름다운 사진을 보았다.
정말 제대로 안구정화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