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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 스톤에서 촬영된 오로라

아라홍련 2013. 10. 24. 04:34

 

 

 

              가끔은 하늘과 땅이 모두 융기(隆起)한다. 

              미국 서부 옐로우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의 화이트 돔 간헐천을

              배경으로 화려한 색깔의 오로라가 예상치않게 발생했다. 

              지평선 근처에는 초록색의 오로라가 보이고, 머리 위에는 붉은색 오로라의 화려한

              띠가 피어오르고 있다. 

              밝은 달빛이 전면을 비추고 있는 가운데 익숙한 별들이 멀리 하늘에 보이고 있다. 

 

              천체사진가가 주의깊게 계획을 수립하여 촬영한 이 사진은 미국 서부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의 화이트 돔 간헐천(White Dome Geyser)을 배경으로 촬영되었다. 

              과연 자정이 막지난 시간, 화이트 돔은 분출을 시작하면서 물과 수증기를 상공 몇

              미터 높이로 뿜어내기 시작했다. 

 

              간헐천(間歇泉)은 수킬로미터 아래의 마그마에 의해 데워진 물이 갈라진 바위틈을

              통해 지상으로 뿜어져 나오는 현상이다. 

              알려진 간헐천의 대략 절반 정도가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에서 발생한다. 

              비록 지구 자기폭풍이 만들어낸 오로라는 곧 잦아들었지만, 화이트 돔 간헐천은 매

              30분마다 분출을 계속하고 있다. 

 

              이 사진의 Image Credit & Copyright는 촬영자인 Robert Howell이다.

              이 신비하고 몽환적인 사진은 NASA APOD(오늘의 천체사진)에 선정됐다 

              사진 오른쪽을 보면 자랑스럽게 이름이 기록된 것이 보인다.

              NASA의 APOD에 선정된다는 건 세계 정상의 천체사진 전문 작가임을 인정받는다는

              의미이다.

              한마디로 가문의 영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