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설(萬年雪)이 뒤덮인 듯한 설산(雪山)...
그 위로 마치 거대한 UFO가 내려앉고 있는듯한 웅장한 모습...
이 역시 렌즈 구름(Lenticular Clouds)이다.
언제 생길지도 모르는 희귀한 렌즈 구름을 찍기 위해 촬영자는 수없이 하늘을
쳐다보며 때를 기다리고, 고행과 같은 시간들을 보냈을 것이다.
그동안 기울인 노력과 인내심이 좋은 광경을 목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대단히 희귀한 광경을 포착하긴 했으되, 렌즈 구름이 너무 확대돼서
NASA의 APOD(오늘의 천체사진)에 선정된 사진들과는 구도면이나 예술성,
천문학 적인 가치, 색감에서 차이가 꽤 있다.
앞에서 소개한 '렌즈 구름'들과 비교해보라!
분명,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구름을 보면 진짜 렌즈(Lense)와 똑같다.
왜 공식적인 명칭이 '렌즈 구름'인지 충분히 수긍이 가는 사진이다.
산 정상과 렌즈 구름 사이에 가로로 펼쳐진 구름을 한 번 보라!
저런 기묘한 광경을 포착하기란 아주 드문 일일 것이다.
한마디로 장관(莊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