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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터 섬 상공의 은하수(Milky Way Above Easter Island)

아라홍련 2013. 10. 14. 02:23

 

 

 

         이스터 섬(Easter Island)에는 이와 같은 석상(石像)들이 있는 걸까?... 
         그 이유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이 섬에 무려 800개가 넘는 거대 석상이 있다는 것이다.

         이스터 섬에 있는 석상들은 평균적으로 일반인의 키보다 두 배 이상 크고, 무게는

         무려 200배가 넘어간다.

         극히 특수한 경우 이 범상치 않은 석상의 의미나 역사가 일부 알려져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이 석상들은 약 500년 전에 잊혀진 문명권에서 지역 족장의 이미지를 따서 만들어졌을 것으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은하수 아래 조명을 받아 황금빛으로 은은히 빛나고 있는 이 거대한 모아이(Moai) 석상의

         사진은 2009년, Manel Soria에 의해 촬영됐다.

         그리고 3년 후인 2012년 6월에 NASA APOD(오늘의 천체사진)에 선정됐다.

                    

                       

                             

 

        남태평양 마르키즈 제도에 있는 이스터 섬의 모아이(Moai) 석상...

        세계 신(新) 7대 불가사의(不可思議) 후보로 꼽힐 정도로 신비와 수수께끼의 대명사이다.

        이 섬의 진짜 이름은 폴리네시아語로 '라파 누이'이다.

        수백 년 전 이 섬에 첫 발을 디딘 폴리네시안 원주민(마오리 族)이 붙인 이름이다.  

  이스터 섬(Easter Island)은 둘레 60km, 길이 23km, 최대 폭 10km의 직삼각형 모양의 섬이다.  

   1888년 칠레에 복속돼서, 현재 칠레의 해외 영토이다.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 살던 마오리 族이 카누를 타고 이 섬에 도착한 것은 1,500년 경...

        마오리 族의 개척정신은 그야말로 경탄할 만하다.

        그로부터 100년 후인 1,600년 경에는, 카누로 수천 km를 이동해 하와이 제도를 찾아내서

        살기 시작했고, 또 300년 후인 1,800년 경에는 뉴질랜드를 찾아내서 마오리 族들이 살기

        시작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게 바로 '폴리네시안 트라이앵글(Polynesian Triangle)' 이다.

        즉 뉴질랜드와 하와이, 그리고 이스터 섬을 잇는 삼각지대를 말한다.   

        마오리(Maori) 족들은 현재 한 변의 길이가 11,000km나 되는 삼각형 해역의 곳곳에 퍼져

        살고 있다.

 

        이스터(Easter, 부활절) 섬이란 이름이 붙은 것은, 1722년 네델란드의 항해가 야곱 레게벤

        (Jacob Reggeveen)이 3척의 배로 최초로 도착한 장소가 바로 이 섬이었기 때문이다. 

        4월 5일은 마침 기독교의 부활절(Easter day)이어서 이때부터 이스터 섬(Easter Island)으로

        명명됐다.

        네델란드 인들이 이 섬에 도착했을 때, 아나케나 비취를 배경으로 모두 7개의 거대한

        모아이(Moai)가 바다를 향해 해변에 서 있었다. 

 

                     

 

                     

         학자들은 이 석상들이 기원 후 400년부터 이 섬에 살던 토착민들에 의해 만들어졌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그렇다면 대체 이 거대한 석상들을 어떤 방법으로 해변까지 옮겼을까? 

         이에 대해 그동안 의견이 분분했지만, 최근 서서히 이 베일이 벗겨지고 있다.         

         미국 하와이 대학 '테리 헌트' 교수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롱비치 캠퍼스 '칼 P. 립' 교수

         연구팀은 모아이 석상의 운반을 둘러싼 새 학설을 재차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1722년 네덜란드 선장에 의해 처음 발견된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은 무게가 무려

         40∼50t으로 섬 여기저기에 우뚝 서있어 그 정체에 대한 논란이 현재까지 이어져 왔다.

         특히 수레나 동물의 도움없이 원주민들이 이 무거운 석상을 어떻게 수 km나 운반했는지는

         그동안 미스터리로 남아있었다.

         이에 일부 음모론자들은 외계인 제작설을, 원주민들은 '모아이가 스스로 걸어서 갔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한데, 위의 연구팀은 모아이 석상이 '걸어서 해변으로 옮겨졌다.'는 학설을 제기했다.

          즉 당시 원주민들이 '인간 만의 '으로 밧줄을 이용해 모아이(Moai)를 이동시켰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18명의 사람을 2그룹으로 나눠, 모아이를 세운 후 한쪽에서 밧줄을

          끌고 반대쪽에서 당기면서 석상이 뒤뚱뒤뚱 걷는 것을 시연해 이를 증명했다.

 

                               

      

 

          이번에 연구팀이 내놓은 연구결과는 석상의 밑 부분을 굴곡지게 깎으면 더욱 안정된
          자세에서 앞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석상의 밑 부분이 경사져 있어 똑바로 서있지 못하다는 사실에 의구심을 품은 데서부터

          이 연구가 비롯됐다.

          연구를 이끈 '헌트' 교수는 "당시 원주민들이 나무 등을 이용해 석상을 굴려서 운반했다면

          굳이 아래를 굴곡있게 만들 필요가 없었다."면서 "로프를 이용해 목적지까지 쉽게 이동

          시킨 후, 세울 때 평평하게 다듬은 것으로 보인다." 설명했다.

          이어 "석상을 옮기기 위해 나무를 무차별적으로 베어 자연이 파괴돼 문명이 사라졌다는

          기존 이론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증명된 셈"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이스터 섬에 살던 마오리 族은 왜 어느날 갑자기 사라졌을까? 

          이에 대한 견해는 아직도 분분하다.

          한정된 섬 안에서 인구수가 너무 많아져서 자원의 고갈로 서서히 문명이 파괴됐다는 설...

          우리나라 안면도 정도의 땅에 통일된 부족이 아닌, 너무 많이 부족들이 생겨 오랜

          전쟁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도태됐다는 설...

          천연두 때문에 순식간에 인간이 사라졌다는 설...

          유럽인들이 이스트 섬에 들어와 학살했다는 설...

          서양인들이 노예로 다 끌고갔다는 설... 등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진실은 오직 神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이스터 섬(Easter Island)의 모아이(Moai) 석상이 신(新) 7대 불가사 후보로 꼽히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