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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촬영된 2013,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아라홍련 2013. 8. 24. 14:54

 

 

     

      이틀 전(현지시간 21일), NASAAPOD(오늘의 천체사진)에서 공개한 이 사진은 중국에서 

      촬영된 2013, 페르세우스(Perseid) 자리 유성우(流星雨)의 모습이다.

      그동안 공개됐던 그 어떤 페르세우스 유성우 사진보다 장대하고 화려하다.

      정말 오랫만에 중국에서 찍은 사진이 '오늘의 천체사진'에 선정됐다.

      중국의 천문학자 지앙 찬(Xiang Zhan)이 찍은 사진이다.   

      왼쪽 밑에 있는 저 자랑스런 사인과 날자들을 보라!

      가문의 영광이다.^^

      전에도 언급했지만, 우리나라 사진작가 중에도 NASA의 APOD에 3번이나 선정된 작가가

      있다.  

         

      위의 사진은 혜성의 잔해가 이달초 지구에 비처럼 떨어지면서 발생한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어두운 밤하늘에 화려한 줄무늬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사진은 중국  허베이(Hebei)성 장베이(Zhanjbei) 평원 위에서 평소에 우주의 기상현상을

      즐기는 천문학자 '지앙 찬'이 8월 12일~13일 사이의 밤에 광대역 렌즈를 사용해 '10초간의

      장노출'을 무'4시간 동안' 이어가면서 촬영한 사진이다.

      인내심... 집중력... 촬영기술.... 참 대단하지 않은가?

      '지앙 찬'은  68개의 유성 섬광을 담은 사진들을 합성해서 올 여름의 2013,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담은 화려한 사진을 만들어냈고, 미 항공우주국(NASA)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비록 모래알 크기의 혜성 알갱이들은 서로에 대해 평행을 이루며 움직이지만, 그 결과

      만들어지는 유성우는 명백하게 페르세우스 자리 방향의 한 지점으로부터 방사상으로

      뻗어나오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 방사상(放射狀) 효과는 사람이 바라보는 시선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각각 평행을 이루는

      궤적은 먼 거리에서는 하나로 모이는듯 보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다음번에 주목할만한 유성우는 10월 하순에 발생하는 오리온자리(Orionids) 유성우이다.

      천문학자나 천체사진 전문 작가들은 벌써부터 사진 찍을 장소를 물색하고 장비를 점검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며 흥분해 있을 것이다. 

      람마다 취향도 다르고, 살아가는 방법도 다르며, 인생관과 가치관, 행복관도 다르다.

      그래서 세상이 이토록 다양한 것이다.

          

      가끔은 자신의 좁은 울타리에서 벗어나 먼 하늘을 바라보거나, 시야를 넓혀 주위를 돌아보라!

      광활한 세상 속에서 한번씩 객관적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훈련을 해야 영적인 발전이 있다.     

      자신이 견고하게 쌓아올린 아집의 성(城)에서 벗어나, 우물안 개구리의 신세를 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