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팜 비치에서 촬영된 이 사진은 정말 날개를 활짝 편 날씬한 천사 모양의 구름이다.
하지만 이는 자연적인 현상이다.
국제 구름정보협회 (CAS)의 포토갤러리 에디터 '이안 록슬리'는 구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심리적인 현상을 '파레이돌리아(Pareidolia)'라고 설명했다.
착시(錯視) 또는 전문용어로 '변상증'이라 불리는 이 현상은 벽이나 천정의 얼룩,
구름 등이 사람의 얼굴이나 동물 등 특정한 형상으로 보이는 것을 말한다.
이는 모호하고 연관성이 없는 현상이나 자극에서 일정한 패턴을 추출해, 연관된 의미를
찾아내려는 인간 정신의 적극적인 욕구에서 기인하는 심리현상이다.
하지만,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너무 아름답다고 신비하기만 하다...
Canon 변주곡/빈 소년합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