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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 자녀 왕실 족보 자료

아라홍련 2013. 4. 24. 04:12

 

  언젠가 시간이 날 때, 숙종의 여인 중 가장 비밀에 싸이고 조명되지 않은 

    영조의 생모 숙빈 최씨에 대한 자세한 글을 올릴 예정입니다.

    그동안 잘 안 알려진 내용들이라 궁금증이 많이 해소될 거예요.

    그 자료 중 일부를 미리 공개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읽어보기 바랍니다.  

    제 글의 특성상, 많은 사료를 필요로 하는 굉장히 전문적인 글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돼서 언제 블로그에 글을 올릴지는 약속할 수 없어요.

    기다리지 말고 이 자료에 만족하기 바랍니다.  

 

 

 

 <선원계보기략>에 나오는 옥산부대빈 장씨와 숙종 사이의 아들 '성수',국립중앙도서관

 

 

 

<선원계보기략>에 나오는 명빈 박씨와 숙종 사이 아들 헌 '연령군', 국립중앙도서관

                

 

 

 

 

   <선원계보기략>에 보이는 숙빈 최씨와 숙종 사이의 자녀, 국립중앙도서관

 

 

 

                                       <숙빈 최씨의 사당 육상궁, 문화재청>

 

 

 

 

 

                                        <숙빈 최씨의 묘 소령원(昭寧園), 문화재청>

 

 

                  <소령원(昭寧園) 비각 안에 있는 숙빈 최씨의 빗돌, 문화재청>

 

 

  

 <참고>

 

선원록(璿源錄)은 조선국의 왕실 족보(族譜)로 국가에서 관리하는 조선 국왕의 친족에 관한

인적 사항을 조사하여 기록한 것이다. 태종(太宗)은 사후 왕위 계승 분쟁을 우려하여 1412년

조선국 왕실 족보를 선원록(璿源錄),종친록(宗親錄), 유부록(類附錄)의 3가지로 나누어 작성할

것을 명령했다. 선원록에는 시조 이한(李翰)부터 태종까지 직계(直系)만을 수록하고 종친록에는

적자(嫡子)를 대상으로 하여 태조(太祖)와 태종의 아들만을, 유부록에는 딸과 서얼(庶孼)을 수록

했다.

 

조선 건국에 공헌한 이원계(李元桂), 이화(李和) 등 태조(太祖)의 이복형제들은 왕위 계승에서

배제되었으며, 태종(太宗)의 후손만으로 왕위를 계승하는 기틀을 마련하여 조선 왕실의 안정을

꾀하였다. 태종은 조선 왕실 족보를 개작하여 이화, 이원계 등을 삭제시키고 정종의 후손들은

서얼(庶孼)이라 하여 차별대우를 했다. 정종의 후손들은 서자(庶子)라는 이유로 모두 유부록에

수록되었으며, 태종 대 이후 적서차대(嫡庶差代)가 심화될수록 자연히 왕위 계승에서 멀어지게

됐다.

 

선원계보기략(璿源系譜紀略)은 숙종(肅宗) 대에 선원록(璿源錄),종친록(宗親錄), 유부록(類附錄)

을 종합하여 국왕의 내외 후손 모두 동일하게 6세손까지 조사하여 기록한 왕실 족보이다.

총서(總敍)· 범례(凡例)· 선계(先系)· 계서도(繼序圖)· 세계(世系)· 팔고조도(八高祖圖)가 수록돼

있다. 1679년(숙종 5)부터 1908년까지 230년에 걸쳐 막대한 양이 작성되었기 때문에, 남아 있는

조선국 왕실 족보의 많은 부분을 선원계보기략(璿源系譜紀略)이 차지하고 있으며, 사고(史庫)의

선원보각에 봉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