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게 바로 진정한 친일이다...
甘雨初來霑萬人 단비 처음 내리니 만인을 적시네 : 伊藤博文
咸寧殿上霑華新 함녕전 위에도 적시니 화창히 새로워라 : 森大來
扶桑槿域何論態 부상과 근역이 어찌 다른 모양을 논하리오 : 曾彌黃助
兩地一家天下春 두 곳이 한 집 되면 천하가 봄 인 것을... : 李完用
* 1909년, 이토 히로부미의 전별식(餞別式)에서 작성된 연시(聯詩).
첫 구는 '이토 히로부미'가, 둘째 연은 '모리 오오라이' 궁내대신이,
세번 째 연은 '소네 아라스케' 부통감이,
그리고 마지막의 싯구는 "두 나라가 한 나라가 된다면, 천하에 봄이 온다."는
뜻의 이완용이 쓴 기가 찬 내용이다.
이런 게 바로 진정한 친일이다.
왜 그가 친일파로 더러운 이름을 역사에 남겼는지 증명이 되는 부분이다.
<목숨을 버리며 항거한 의병 사진들...>
영국 Daily Mail지의 기자 Frederick Arthur McKenzie가 1907년 제천을 지나 원주지역에서 만난 의병들
1907년 영국 Daily Mail 기자 Frederick Arthur McKenzie가 제천에서 원주로 넘어가면서 만난 의병들
<의병을 토벌하기 위해 출동하는 일본군들>
<의병 토별에 동원된 일본군, 1907년>
<의병 토벌대 일본군, 1907년>
<의병대 토벌에 동원된 일본군, 1907년>
... 그리고 한말삼재(韓末三才)로 불리는 매천 황현은 1910년 56세 때, 일제에 의해
끝내 나라가 강탈당한 소식이 전해지자 단 한 번도 국록(國祿)을 먹은 적이 없음에도,
지식인으로서의 책임을 통감하고 절명시(絶命詩) 네 수와 유서를 남긴 채, 자결로
고귀한 생을 마감했다.
애국(愛國)과 친일(親日)의 차이는 바로 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