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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출판사 블로그 글

아라홍련 2012. 10. 18. 00:23
’이몽(異夢)의 날개를 달다’ _김시연 작가 수상 소식 작가소개

2012/10/17 11:20

 

복사 http://blog.naver.com/ehbook/100169522265

전용뷰어

 

 

장편 역사소설 <이몽>의 저자 김시연 작가가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실시한 
’2012년 한국고전DB 활용사례 공모’에서 
’이몽(異夢)의 날개를 달다’ 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짝짝짝짝... 축하드립니다!!

 

 

왼쪽에서 세 번째가 김시연 작가

 

 

 

 

김시연 작가는 6년간의 준비와 집필 끝에

전 2권의 장편소설 ’이몽(異夢)’지난 5월 출간했습니다. 

 

<이몽>은 강화도령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비운의 왕 철종을 150년 만에 재조명한 소설입니다.

철종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한 축으로, 철종과 흥선군, 순원왕후와 조 대비, 왕을 지키려는 충신들

과 권문세도가들의

서로 다른 꿈과 야망을 드라마틱하고 박진감 넘치게 펼쳐냈습니다. 

 

<이몽>은 철저한 고전 연구로 철종에 관한 잘못된실을 바로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옹원과 내시, 왕실 의식, 풍속 등 그동안 소설과 드라마에서 왜곡시켰던 것들을 바로잡고 있습니

다. 

또한 조선시대부터 사용하던 우리말을 새롭게 발굴해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자연스럽게 소설 속에 녹여 낸 결정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고전번역원은 매년 교육, 학술,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한
고전 번역 활용사례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그 규모와 질을 더욱 높여
’2012 한국고전종합DB 활용사례 공모’ 를 실시한 바 
많은 단체와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김시연 작가가 이번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역사 학자나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문학 작품이 수상한 경우는 처음이어서 더욱 주목됩니다.

 

한국고전번역원은 “2012 한국고전종합DB 활용사례 공모” 심사 총평에서

한국고전종합DB를 활용하여 문학창작의 ‘밑거름’이 된 <이몽> 높이 평가하고,

DB활용의 폭과 질을 잘 보여준 사례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동아일보 기사 원문 보기 : http://news.donga.com/3/all/20121016/50132597/1)

 

 

 

 

 

김시연 작가는 누명과 왜곡과 냉대로 만신창이가 된 채 역사와 백성들에게 잊힌 철종의 숨겨진 삶을

역사소설 <이몽>에서 때론 누이처럼 때론 학자처럼 애틋하고 정갈한 시선으로 복원해 냅니다.

  

오랫동안 왜곡되어 알려진 철종의 일생을 다루는 작업은 지난한 여정이었습니다.

작가는 ‘노잠작견(비단은 넉 잠을 다 자고 난 누에만 지을 수 있다)’을 맘속으로 다지며 사서삼경을

배우고,

취재와 사료조사를 위해 박물관과 도서관을 문턱 닳도록 드나들었습니다.

영양실조로 세 번 쓰러지고, 다리엔 쇠침을 네 개 박고, 눈 수술을 두 번이나 한 끝에

6년 만에 역사소설 《이몽》을 완성했습니다.


 작가의 첫 작품이라 언론의 조명을 많이 받지는 못했지만

독자서평단으로부터 별 4개 이상의 좋은 평가을 받고 있는

숨은 보석 같은 작품 <이몽>.

이번 수상을 계기로 좀 더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