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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아라홍련 2012. 10. 16. 02:46

상처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

저마다 초리의 칼날에 베여 골안개 번진 골짜기에 숨어 빛을 발하는 슬픔들...

슬플 때 눈물을 흘리지 않아, 심장이 대신 너무 많이 울었다는 그의 말.

그 말이 비수처럼 꽂혀 아리다.

달빛이 방농한 밤...

카모마일과, 침향과, Andre Gagnon과 함께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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