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바베큐 햄'에서 발암물질 과다 검출

* 많은 고객들이 자주 구매한 <오리 바베큐 슬라이스>에서 발암물질이 확인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축산물 가공업체인 '노랑오리 농업회사 법인'에서 제조한
‘노랑오리오리바베큐슬라이스(햄)’에서 아질산이온 부적합이 확인돼 판매 중단하고 또
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아질산이온'은 식품의 독특한 색을 선명하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발색제이다.
햄의 발색에 도움을 주며, 풍미를 주고, 또 미생물 및 부패 방지를 위해서 사용된다.
햄뿐만 아니라 소시지, 베이컨에도 사용된다.
주로 가공육에 사용되는데, 햄이나 소시지의 빨간색을 내는 데 사용되는 화학 물질이다
햄과 소시지를 많이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아질산염'은 니트로사민(nitrosamine)인 발암물질로 변화된다.
때문에 가공육은 1급 발암물질이다.
흡연, 매연과 같은 수준의 유해 물질이다.
또 '아질산염'은 2A군 발암물질로 지정돼 있다.
판매 중단 및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 2023년 9월 1일 제품이다.
유통 및 소비기한은 2023년 10일 10일로 포장 단위는 200g이다.
<식약처>는 판매자는 즉시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서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혹시 이 제품을 구매한 사람을 반품하고 환불 조치 받아야 한다.
가공육이 1군 발암물질로 지정된 건 2015년이다.
"매일 50g의 가공육을 먹는 사람의 직장암 발병 위험이 18% 높았다"라는 연구 결과가
주요 근거로 활용됐다.
당시 <국제암연구소>가 문제 삼은 가공육 내 발암 가능 성분은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
이환방향족아민(HCA), 니트로스아민, 헴(heme) 철 등이다.
가공육에 든 아질산나트륨은 식품 속 '아민'과 결합하면 강력한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이
생긴다.
<국제암연구소>는 "가공육의 경우 하루에 50g 이상 섭취하면 발암 위험이 18%, 소고기 등
적색육을 하루 100g 이상 먹으면 발암 위험이 17% 높아진다"라고 밝혔다.
가공육 50g은 핫도그형 소시지 1개, 비엔나소시지 5개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다.
적색육 100g은 작은 안심스테이크 한 개가량이다.
그 이상을 섭취하면 위험군에 들어간다.

그러나 햄 섭취를 아주 안 할 수는 없다.
볶음밥, 부대찌개, 꼬치 등 많은 요리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명절 때에도 빠짐없이 사용된다.
이럴 때에는 유해 물질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 있다.
캔에서 햄을 꺼낸 뒤 뜨거운 물에 한번 데쳐낸 뒤 물로 헹궈주면 상당 부분 유해 물질을 씻어
낼 수가 있다.
반드시 이 과정을 거치는 게 좋다.
캔에서 햄을 꺼내 바로 음식 재료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햄, 소시지는 본래 유럽에서 고기의 단백질을 오랫동안 저장하며 먹기 위해 탄생한 식품이다.
불에 가열해 소금으로 염장하며 완성한다.
배추를 소금에 절여 만든 김치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 가공식품으로서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아질산나트륨'이 사용되기 시작
하면서 위험 물질로 지정됐다.
또 '아질산염'은 혈관 확장 효과로 인해 편두통을 앓고 있었던 사람에게 다시 편두통을 유발하는
물질로도 알려져 있다.
'후추'도 음식을 만들 때 넣어서는 안된다.
발암 물질 생성 때문이다.
때문에 반드시 음식을 다 만든 뒤 가장 나중에 '후추'를 집어넣어야 안전하다.
괜히 '후추'를 가장 나중에 넣으라고 하는 게 아니다.
다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
주부들의 지혜가 한층 더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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