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조회수 17위, 도연명의 신석(神釋)
* '신석(神釋)'은 위진(魏晉)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인 도연명(도잠)의 詩이다.
이 시의 조회수가 이렇게 높을 줄은 몰랐다.
예상치 못했던 일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내 블로그를 방문하는 독자들의 취향이 어느 수준 이상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래로부터 한국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중국의 시인이 도연명이었다는 얘기는
아마도 진실인듯싶다.
인생의 본질을 관조하는 내용의 도잠의 시 '신석'은 13억 중국인의 스승으로
불리는 지센린(季羨林, 1911-2009)이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았다고 해서
유명해진 시이다.
그가 96세 때 펴낸 수필집의 제목이 <다 지나간다>인 것도 이와 연관이
있다.
지센린은 중국의 국학(國學)으로 불리는 국보급 학자이자 동방학의 대가이다.
'나라의 스승', '중국인의 스승'이란 호칭으로 중국에서 불린 지성인의 표상이다.
그런 그가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은 시이니, '신석'의 깊은 뜻을 마음에 새기고
깨달은 사람이라면 정신적 철학적인 면이 어느 수준 이상은 되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누적 조회수 17위는 도연명의 시 '신석(神釋)'이다.
이 시를 읽고 '지센린'처럼 깊은 감동을 받고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당신도 생명에 대한 철학적 시각이 어느 정도 있다고
믿어도 무방할 것이다.
* 도연명의 詩 '신석(神釋)'
(http://propolis5.blog.me/10177867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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