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끼(bait)
鷹鷲以山爲卑 而增巢其上,
鼋鼉魚鼈以淵爲淺 而穿穴其中.
卒其所以得者, 餌也.
君子苟不求利祿, 則不害其身.
<유향(劉向), '설원(說苑)'/증자(曾子)>
매나 독수리는 높은 산도 낮다고 생각하여
더 높은 나무 꼭대기에 둥지를 틀고,
물고기와 자라는 깊은 못도 얕다고 여겨서
그 밑바닥에 굴을 뚫는다.
그러나 이들이 기어이 잡히고야 마는 것은
바로 미끼 때문이다.
그러므로 구차히 눈앞의 이익만 구하지 않아야
군자가 그 몸을 망치지 않는다.
* 누구에게나 미끼는 존재한다.
권력... 명예... 재물... 식탐... 쾌락... 섹스...
술... 약물... 도박... 요행... 탐욕... 분노... 사치...
증오심... 시기... 질투... 갑질... 사기성... 인지
왜곡... 거짓말 등등...!
이 미끼들을 항상 의심하고 경계하며 늘 자신을
돌아보는 연습을 해야만 한다.
그래야 온전한 삶을 살아갈 수가 있다.
* 김시연 작가의 주 블로그는 네이버(Naver) 블로그입니다.
앞으로네이버 블로그로 방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