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시작 2주년 기념 (15), 나를 잠시 생각에 젖게 만든 詩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나 그대를 사랑함에 있어 한 점 부끄럼 없다.
단지 후회를 하자면...
그날,
그대를 내 손에서 놓아버린 것 뿐.
어느새 화창하던 그 날이 지나고
하늘에선 차디찬 눈이 내려오더라도
그 눈마저 소복소복 따뜻해 보이는 것은
그대를 향한 내 사랑일까?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청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