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관계(關係)에 대하여...

아라홍련 2014. 7. 4. 19:13

 

 

 

                         你改变不了一座山的轮廓,

                         改变不了一只鸟的飞翔轨迹,

                         改变不了河水流淌的速度,

                         所以只是观察它,

                         发现它的美就够了。

 

                      당신은 산의 모습을 바꿀 수 없네.

                      날아가는 한 마리 새의 방향을 바꿀 수도 없고,

                      흐르는 강물의 유속을 바꾸지도 못하지.

                      다만 바라볼 뿐...

                      그것들 속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뿐...!

 

            <지두 크리슈나무르티'관계에 대하여' 中에서...>

* 지두 크리슈나무르티(Jiddu Krishnamurti, 1895.5.12 ~ 1986.2.17) 

     ​라이 라마가 '이 시대 가장 위대한 철인(哲人, Thinker)'이라고 추앙한 20세기를 

     대표하는 인도의 철학자이자 세계적인 사상가(思想家), 명상가이다. ​

     ​1895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에 있는 작은 도시 만다나팔레에서 태어나, 13살 나이에

     신지학협회(神智學協會, Theosophical Society)의 선택을 받았다.

     사람들은 그가 장차 '세계의 스승(World Teacher)'이 출현할 길을 닦을 사람이라고

     확신했다.

     예상대로 그는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았으며, 어떤 종교나 학파에도 속하지 않는 등

     참된 스승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그의 말과 저술은 그 어떤 특정한 종교와도 연결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가르침은 동양도 아니고 서양도 아닌, 전 세계인을 위한 것이었다.

     ... 이것이야말로 진정 神이 원하는 진리(眞理)이기 때문이다. ​

                     

     특히 그는 의식의 변화 없이 종교기관이나 신념, 교리, 성직자, 또는 제례(祭禮)를

     통해서는 결코 진리에 도달할 수 없다고 가르쳤다.

     교회나 성당, 절, 사원을 열심히 다니고 헌금이나 시주를 많이 한다고 해서 영혼이 

     결코 구원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뜻이다.

     많은 죄를 짓고, 다른 사람들에게 고통스러운 피해를 주면서도 전혀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탐욕에 젖은 채 무엇이 죄악인지, 神이 무엇에 대해 분노하는지도 모르면서 

     교회나 성당, 절, 사원을 열심히 다니고 종교기관에 돈을 많이 낸다고 해서 결코 神의

     용서를 받을 수 있거나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이는 마치 神을 모욕하는 행위와 같다.​ ​

     실제로 이런 행위는 구원(救援)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사람들이 그렇게 착각하고 있는 것은 권력화된 종교기관에 세뇌되고, 돈벌이에 이용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자신의 무지함과 어리석음 때문에 진리를 깨닫지도, 구원을 받지도 못하게 된다.

     우주의 학교인 이 별에 태어나 영적인 발전을 이루기는 커녕, 숙제조차 제대로 못한 채

     업보만 더 키우며 사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사이비 종교나 광신도들, 혹세무민하는 자들은 더할 나위도 없다.  ​

     또 '지두 크리슈나무르티'는 철학적 지식이나 심리학적 기술을 통해서도 진리에 도달할

     수 없다고 가르쳤다.

     그는 또 인간은 관계의 거울 속에서... 즉 지적인 분석이나 자기반성적 해체가 아닌, 

     오직 (observation)을 통해서만 진리를 찾을 수 있다고 가르쳤다.​

     즉 모든 가정(​assumptions)을 의심하면서, 삶의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관찰자로서의

     역할 중시했다.

     한마디로 '지두 크리슈나무르티'는 가장 혼탁했던 격동의 시기에 인류의 영혼의 발전을   

     위해 하늘에서 특별히 파견했던 영적인 스승으로, 20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사상가

     (思想家)이다.  

                  *  이 글은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