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ilky Trail
우리 은하(銀河)의 영어 이름은 'The Milky Way'이다.
라틴어로는 'Via Lactea' 이다.
'Lactea'는 그리스어로 우유(Milk)를 의미한다.
은하수를 뜻하는 'The Milky Way'는 '하늘에서 우유가 흐르고 있는 길의 형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위의 사진은 행성지구, 즉 미국 유타(Utah) 州에 있는 '브라이스 케넌'의 퀸스 가든 트레일
(Queens Garden Trail)의 몽환적인 밤하늘을 담은 것이다.
마치 하늘에 오색영롱한 보석이 형형하게 반짝이는 신(神)이 팔찌가 활짝 펼쳐진 듯하다.
만약 어두운 밤하늘 아래 이 길을 걷는다면, 여행길 내내 희미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은하가
자신과 동행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달빛이 환하거나 인공조명이 있는 곳에서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화려하거나 밝지 않다.
우리 은하의 평단면을 따라 무수한 별들이 함께 모여 만든 천상의 밴드가 보일 것이다.
그러나 너무 희미하게 보여 각각의 별들이 분리되어 보이지 않는다.
퍼진 별빛이 우리 은하의 검은 먼지구름에 의해 갈라져 있는 모습이 보일 뿐이다.
하지만 달빛이 보이지 않는 밤에는 화려하고 신비로운 은하수가 비교적 선명하게 보인다.
4백년 전, 갈릴레오는 자신의 망원경으로 우리 은하를 본 후, "셀 수 없이 무수한 별들의 집단"
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 몽환적인 사진은 2013년 6월 1일, NASA의 APOD(오늘의 천체사진)에서 공개했던 사진이다.
가끔은 하늘을 올려다보며 살자!
하늘의 신성함을 느끼며, 무한한 존재감을 느껴보자.
우주의 광대함과 광활함에 감탄하며 이 별에서의 자신의 숙제를 생각해보고, 성찰과 통찰의
능력을 점검해보도록 하자.
... 그리고 무엇보다 하늘을 무서워하며 살자.
하늘을 무서워하면, 탐욕을 덜어 자신을 가볍게 만드는 연습을 할 수가 있다.
하늘을 무서워하는 사람은 함부로 살지 않는다.
나쁜 마음을 갖는 바로 그 순간 파동으로 하늘과 영혼, 얼굴에 동시에 각인되기 때문이다.
사람의 이미지를 성형이나 보톡스, 필러 등 고가의 최신 의술로도 바꿀 수 없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이다.
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결코 남에게 해악을 끼치며 살지 않는다.
선을 베풀고, 삿된 짓을 하지 않으며, 자신의 정체성을 잘 깨달아 수도자의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간다.
또 함부로 정치하지 않으며, 문란하게 연애하지 않고, 권력을 남용하지도 않으며, 작은 이익을
얻기 위해 많은 이들에게 피해를 주는 파렴치한 짓을 절대로 하지 않는다.
고로, 제멋대로 악행을 저지르며 죄책감 없이 사는 자들은 '하늘을 무서워하지 않는 자'들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들의 말로가 결국은 비극으로 끝남은 세상의 모든 종교와, 성현의 가르침, 동서고금의 명저
(名著)들이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