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星雲(Eagle Nebula)
* 정말 웅대해 보이는 독수리 성운...
환상, 그 자체이다.
우주의 광대함, 광활함, 신비함, 역동성을 엄숙하게 생각하는 시간...
그 자체가 진정한 힐링의 시간이 아닐까?
이 사진은 아리조나의 '키트 피크 0.9미터 망원경'에 의해 촬영된 독수리 성운을 3색 필터의
조합으로 만들어 낸 사진이다.
NASA의 '오늘의 천체사진(APOD)'에서 공개했던 황홀경이다.
왼쪽 상단의 모습이 마치 독수리가 날개를 활짝 편 것과 같은 모습인지라 독수리 성운
(Eagle Nebula)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M 16 또는 NGC 6611이 여기에 속한다.
이 성운을 가까이에서 보면 밝은 지역은 어두운 먼지덩어리 가운데에 달린 창문과 같다.
이 창문을 통해 새로운 별들이 탄생하고 있는 작업장을 확인할 수 있다.
중앙 동공부에 보이는 여러 기둥들과 우주먼지로 이루어진 둥근 방울들, 그리고 차가운
분자 가스들은 이 곳에서 새로운 별의 탄생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미 앞서 형성된 푸른색의 어린 별들로부터 발생하는 강력한 빛과 항성풍은 주위에
가스와 우주 먼지로 이루어진 필라맨트와 벽을 태워버리며 밀쳐내고 있다.
M16 으로 등재되어 있는 독수리 성운은 지구로부터 6500광년의 거리에 떨어져 있다.
또 그 너비는 20광년에 걸쳐 뻗어 있다.
독수리 성운은 뱀자리 방향에서 쌍안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
우리 은하의 중심 방향 궁수자리 나선팔을 촬영한 이 광대역 망원경 사진에는 독수리 성운과
백조 성운이 함께 펼쳐져 있다.
사진 왼쪽 상단에 있는 것이 M16으로 알려져 있는 독수리 성운이며,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은 M17, 일명 백조 성운(Swan Nebula)이다.
깊은 노출을 통해 담아낸 이 광대역 사진에는 활성 별 생성 구역의 밝은 우주 구름들이 담겨
있다.
이들은 수소 원자 가스의 특징인 붉은 빛을 복사해내는 수소 가스들과 먼지 가득한 암흑
성운들이 가득 들어차 있는 우리 은하의 나선팔에 위치하고 있다.
사실 이 두 개의 성운 모두, 허블 우주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이 촬영한 새로운
별 탄생구역의 확대 사진으로 잘 알려져 있는 성운들이다.
'오메가 성운'이라 불리기도 하는 백조 성운 M17은 지구로부터 약 5500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사진의 폭은 하늘의 3도각에 해당하는 영역이다.
날개를 넓게 펼치고 있는 독수리 성운은 120광년 이상의 너비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