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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조 사패 9, 보살만(菩薩蠻)
아라홍련
2013. 5. 25. 17:33
菩薩蠻
(보살만)
風柔日薄春猶早 바람 부드럽지만 햇빛 옅으니 봄은 아직 일러
夾衫乍着心情好 겹옷을 입자마자 기분은 좋아지네
睡起覺微寒 낮잠에서 깨니 으슬으슬 춥고
梅花鬢上殘 매화는 귀밑머리 위에 붙어있네
故鄕何處是 고향이 어디인가
忘了除非醉 취하는 것 제외하고는 잊어버렸네
沈水臥時燒 침향은 잠자는 동안 다 탔고
香消酒未消 향은 사라졌는데 술은 아직 남아있네
~* 이청조(李淸照) *~
* 보살만(菩薩蠻)
보살만(菩薩蠻)은 송나라 詞의 한 형식이다.
주로 새봄 노래를 만들 때 사용하는 사패(詞牌)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