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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를 노래하다
아라홍련
2013. 4. 25. 03:08
咏梅花
(매화를 노래함)
終日尋春不見春 종일 봄을 찾았건만 봄은 보지 못하고
芒鞋踏破嶺頭雲 짚신으로 고개 마루 구름 밟고 다녔네
歸來笑然梅花嗅 돌아와 보니 미소짓는 매화의 향기
春在枝頭已十分 봄은 가지 끝에 있었고 이미 한창이었네
~* 매화여승(梅花尼) *~
* 원(元)나라 때 한 여승(女僧)이 지은 詩.
송원시회(宋元詩會)라는 책에 나오는 시이다.